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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갈비와 백운계곡만으로 먹고 살수 없다”
시 “고용유발효과 7982명 생산유발효과 1조6839억원 기대”
이달 중 종합설계용역 입찰 마무리 후 감정평가 진행

경기 포천 양수발전소 건립 사업이 입지 선정 3년 넘도록 더디자 인근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19년 6월 750MW급 양수발전소 건립 부지로 발표한 이동면 도평리 산57번지 일대와 주변지역을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지난 해 3월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 까지 개최했다. 양수발전소 상·하부댐 주변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주단지 및 도로 구상 등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용역보고서에서는 관광단지 개발 뿐 아니라, 카라반 캠핑장, 리조트, 방문자 편의시설 등 사업영역별 다양한 계획들이 제시됐다. 당시 시는 “미래 포천의 성장 동력원이 될 양수발전소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양수발전소는 2027년 착공해 2034년 완공예정으로 10년도 더 남은 장기사업이다. 주민들은 “더 이상 이동갈비와 백운계곡만으로 먹고 살수 없다”면서 “이왕 추진하기로 한 사업이면 착공 및 완공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백영현 시장은 “한수원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중이라고 하지만, 이동면 주민들은 무척 더디게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한수원 관계자들이 최근 시를 방문했을 때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시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8~2019년 양수발전소 유치 운동 당시 “양수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총 7982명(연간 1140명)의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1조6839억원(연간 약 24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1조원 가량의 양수발전소 건설비용 중 7000억원 가량이 토지보상비, 발전소 공사비, 기타 비용 등으로 포천지역에서 소비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큰 낙수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양수발전소 건설공사가 시작될 경우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증대·사회복지 등을 위한 지원사업비 650억 원도 제공된다.

한수원은 오는 15일 가격제안서 개찰을 끝으로 지난 7월 발주한 종합설계용역 입찰과정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안에 수용예정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부지매수 협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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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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