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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운치 느껴보세요’···구례 화엄사 8월 1일부터 24시까지 야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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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소원 이뤄지는 하야몽(夏夜夢)
고요함속에 야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화야몽(華夜夢)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대화엄사가 다음달 1일부터 24시까지 산문과 경내를 개방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대화엄사가 다음달 1일부터 24시까지 산문과 경내를 개방한다.

30일 화엄사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지리산 대화엄사 산문과 경내를 구례군민, 구례군, 구례군의회의 요청과 협의로 오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문을 연다. 그 동안 지리산 대화엄사는 오후 9시에 산문을 닫았다.

지리산 대화엄사는 야간 개방을 위해 조명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각 전각과 담장에 자연과 가장 잘 어우러지게 조명을 설치했다.

화엄사측은 여름 밤 사사자삼층석탑에서 한 가지 소원을 스님 축원과 함께 빌면 꼭 그 이루어진다는 하야몽(夏夜夢)과 여름 밤 복잡함을 떠나 고요함속에 야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화야몽(華夜夢) 두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밤에 도시의 복잡함을 떠나 지리산속 사찰 야경과 밤하늘, 별빛, 은하수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여름 밤 지리산 대화엄사 천년의 기운을 명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대화엄사 야경 모습
화야몽은 8월 한달 동안 주말 이틀(금~토요일)만 운영한다. 차담, 간절한 소원 쓰기, 소원 빌기, 스님 축원, 각황전, 대웅전 안내 및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지리산 대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는 “한달 동안의 화야몽 운영 결과에 따라 계속 진행 여부는 8월 말에 다시 협의해 홈페이지에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리산 대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하야몽과 화야몽 등 자연생태 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소박하게는 사찰이 지역민들이 의지하는 공간이 되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구례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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