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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서 개관… 전담기관 전국 처음

서울시가 오랜 고립 및 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을 세상 밖으로 유도하기 위한 ‘청년기지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한 전담 기관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울시는 12일 종로구 이화장길에 있는 청년기지개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해 마련된 전용 공간을 직접 살펴보고, 이들과 함께 추석 맞이 송편을 빚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기지개센터의 주요 역할은 ‘청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지원’,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 ‘개인별 중장기 추적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다.

서울시는 센터를 통해 고립 및 은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척도를 진단하고 세부 유형을 분류해 일상 회복과 관계망 형성 등 50여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약 은둔 정도가 심각하고 가정과도 분리가 필요한 청년에게는 셰어하우스를 제공해 24시간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먼 거리 외출을 어려워하는 고립 및 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도 있다. 서울시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센터는 고립 및 은둔 청년이 자기 성장 계획을 수립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센터가 고립 및 은둔 청년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2024-09-13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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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