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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터미널 지하화… 더 커지고 쾌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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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신세계 정류장 확대 합의
건축 연면적 11만 6873㎡ 2배로


광주신세계의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변모할 광천버스터미널 내부 예상도.
광주시 제공


광주·전남 최대 교통관문으로 꼽히는 광천터미널(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지하화를 통해 더 커지고, 더 쾌적해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 30일 광주신세계에 ‘주요 도시계획시설인 자동차정류장의 경우 기존 시설의 연면적 이상 확보’를 원칙으로 제시했으며, 신세계도 이를 수용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 같은 요구는 광주·전남지역 교통과 물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광천버스터미널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용객 편의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는 이에 따라 자동차정류장을 지하화해 기존 5만 4945㎡였던 건축연면적을 11만 6873㎡로 갑절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백화점은 현재 5만 9174㎡에서 4배 늘어난 24만 8949㎡, 특급호텔과 문화·업무시설을 포함한 터미널 복합시설은 기존 2만 3321㎡에서 39만 9523㎡로 17배 가량 늘어난다. 교육·의료시설은 11만 9006㎡, 주거복합시설은 516가구 19만 8003㎡가 새로 조성된다.

광주시와 신세계는 특히, 자동차정류장의 경우 ‘수요 대비 규모의 적정성’을 나중에 분석·검토하기로 합의했다. KTX 개통 등으로 매년 버스터미널 이용객이 급감하는 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광천버스터미널은 지난 1992년 개장 당시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 70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평균 1만 2000명으로 75%가량 감소했다. 30여년 전 하루 평균 이용객을 최대 9만 5000명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이용객은 예상치의 13%에 그친다. 이에 따라 광천버스터미널을 운영하는 금호고속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하루 평균 운행 횟수를 절반가량 줄이고 정류장 부지 축소도 검토해 왔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4-11-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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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