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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극한호우에 전도·파손된 창원 옹벽 응급복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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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빌라 3개 동 이재민 귀가는 아직

경남 창원시는 지난 9월 말 내린 극한호우로 기울어진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빌라 옹벽 응급복구 공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 빌라 근처에 있던 60m 옹벽은 9월 호우로 40m가 기울어지고 20m가 파손됐다. 특히 옹벽은 저층으로 구성된 해당 빌라 5개 동 중 1개 동 쪽으로 기울면서 건물과 접촉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빌라 인근 옹벽 응급복구 공사 현장. 2024.12.31. 창원시 제공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는 붕괴 등으로 말미암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주민 대피를 시행했다.

이후 시는 옹벽 안전딘단, 옹벽 지지대 설치, 방수포 설치 등 긴급조치를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대피 주민을 이재민으로 인정하고, 재해 구호비(식비·숙박비)도 지원했다.

응급복구 공사는 올 10월 본격적으로 시행해 이달 마쳤다. 시는 넘어진 옹벽을 완전히 철거하고 가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빌라 뒤편 사면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응급복구 공사 중 옹벽과 접하지 않은 빌라 1·2동 이재민은 옹벽 상태와 안전성 평가 결과를 듣고 나서 지난 10월 먼저 귀가했다.

3·4·5동은 건축물 정밀안전검사를 잇고 있다. 시는 안전 점걸 결과에 따라 이들 동 주민 귀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옹벽을 다시 세울지, 재해 예방을 위한 다른 공법을 적용할지 등도 검토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 1부시장은 “3·4·5동 건축물 정밀안전점검을 신속히 진행해 이재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재민이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재대본 실무반 부서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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