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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마을 노래’ 국내 처음 앨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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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장천동 정서 담은 음원 공개
AI와 협업해 완성… 멜론서 감상

‘출가외인이 웬 말이냐. 딸이랑 엄마랑 시댁과 친정 사이 중간에서 만나자 약속한 곳···반씩 와서 볼 수 있어 행복한 동네···.’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었던 전남 순천시 장천동은 순천지역 중간지점이다. 딸이 시집간 후 친정 가기 힘들어서 이곳에서 엄마하고 딸이 만나 헤어지는 반보기 공간으로 불렸다. 이 같은 역사가 깃든 장천동을 주제로 한 노래 ‘우리동네 장천동’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 지난 9일 공개됐고 11일 현재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이 곡은 장천동 주민인 이채인(61)씨가 지역의 정서를 담아 가사를 짓고, 임영신(40)씨가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노래해 완성했다. 이번 음반은 주민 주도적 참여로 완성된 마을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마을이나 동네를 주제로 한 곡이 음원으로 정식 발매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번 곡은 국내 최초의 주민 제작 마을 노래 정식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주민이 인공지능(AI)과 협업해 만들어 주목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2025-09-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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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