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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연천·파주·포천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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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연구용역 거쳐 통일부 신청
지정 시 법인세 등 감면·특구 조성
강원은 7곳 도전… 곧 자문단 구성

정부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4개 안팎의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경기도가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3곳을 도내 후보지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접경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모에는 김포시를 제외한 7개 시군이 뛰어들었다.

후보지 선정위는 통일부 제1차 기본계획과의 부합성, 내·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 개발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개발 경제성 등 특구 심사 기준을 충족하고 실행 가능성 높은 곳을 선별했다.

도는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4월부터 관련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후보지별 특화 전략을 개발하고 법정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준비를 거쳐 통일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통일부 등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박현석 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전문가들이 경기도의 특구 지정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린 평가”라며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평화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안보 가치와 산업·경제 기능을 결합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지방세, 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며 산업단지형이나 관광문화형 또는 복합형 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도는 미선정 시군을 대상으로 재공모 등을 통해 후보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도 조만간 평화경제특구 자문단을 구성해 각 시군별 사업 계획을 짤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시군 7곳이 모두 도전장을 냈다.

수원 안승순·춘천 김정호 기자
2026-03-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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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