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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올레산 4배’ 기능성 콩 등 특화작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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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안정적 생산 실증 시험
엽채류·조사료도 품질 향상 나서


여름철 고온에서 엽채류를 길러 내는 실증 시험이 29일 대구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험포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실증 시험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성과가 기대된다.

군위군과 경북대는 일반 콩에 비해 오메가9(올레산) 함량이 4배 이상 높아 건강기능식품과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기능성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실증 시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목표는 기후 환경에 적합한 파종 시기와 품종별 재배 기술을 체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위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가를 도모한다.

실증 시험은 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이하 시험포)에서 오는 11월까지 실시되며 기능성 콩 품종인 ‘호심2’와 ‘오소이’가 활용된다.

군은 또 시험포에서 버터헤드, 엔젤릭스, 카이피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엽채류 등 10개 품목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엔젤릭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비대면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이 뜨겁고, 버터헤드는 대구 지역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이들 품목은 여름철 엽채류 품질 저하와 생리 장해로 재배가 어려운 작물로 꼽힌다. 이에 군은 실증 시험을 통해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량성, 품질, 병해충 발생 위험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평가회와 교육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 들어 조사료로 사용되는 트리티케일의 품종별 실증 시험도 진행 중이다. 트리티케일은 추위에 강한 호밀과 영양가가 높은 밀의 장점을 조합한 사료 작물로 저온과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고 마른 풀 수확량이 많은 조사료 작물로 평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각종 연구 결과는 향후 계약 재배 농가를 위한 표준 재배 지침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생산 안정성과 품질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2026-06-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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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