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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기’ 맡으며 독서에 문화·과학 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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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 복합도서관 조성
787억 투입…2028년 8월 개관

경북 경주 황성공원에 독서를 넘어 문화·과학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도서관이 건립된다.

경주시는 황성공원 일원에 78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62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신라, 천년의 지혜를 새롭게 밝히는 지식문화 플랫폼’을 목표로 전시·기록·교육·도서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당초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만들기로 한 사업의 대안으로 추진해 재원을 마련한다.

지하 1층에는 ‘경주기록실’을 중심으로 경주의 인물·역사·자연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향토·족보 자료와 신라 과학유산을 소개하는 전시공간, 지상 1~2층에는 시민 소통공간과 창작공간, 한수원 미래 에너지 공간이 들어선다.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 시는 내년 1월 착공해 2028년 8월 개관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의 천년 과학유산과 미래 기술을 잇는 경주만의 지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와 과학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2026-08-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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