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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하계올림픽, 전주-서울 공동 개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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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서울시에 올림픽 공동 개최 유치 제안
전북도 “전주 올림픽 유치 가능성 높힐 전략”
서울시 “서울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 적극 협조”
전북도-서울시 논의 진전 있어야 공동개최 가능


2025년 2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PT발표를 마친 뒤 총회장을 나서며 김관영 전북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이날 전북도는 61표 중 49표로 서울을 제치고 국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북도의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심의를 보류하고 전북도가 서울시에 공동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36 하계올림픽의 전북 서울 공동개최 추진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북도와 서울시 모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시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도는 서울시 측에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2월 2036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도시 선정 투표에서 61표 중 49표로 서울을 제치고 국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지난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공동 개최를 제안하고 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개최 방안에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전주와 서울이 나눠서 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경기장 등 서울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다 구체적인 공동개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김종필 전북도 2036올림픽유치단장은 지난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과의 공동 개최 논의는 한국의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서울과 협의가 성사되지 않으면 전주 단독 개최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최근 국제심사위원회에서 전북의 요청에 따라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전주와 서울이 공동으로 2036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3월 유치 희망도시를 추리는 ‘전략대화 대상 도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동개최가 되려면 그 전까지 전북도와 서울시의 논의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 현재 2036년 올림픽 유치를 두고 거론되는 경쟁도시는 카타르 도하, 인도 아마다바드 등이다. 2036년 하계 올핌픽 개최지는 2029년 최종 결정된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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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