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은 5·동 2개 획득…서울시, 연 37억원 투입해 장애인 체육 지원
| 20일(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남자 탁구 class 11 세미파이널에서 김기태 선수가 말레이시아 아흐마드 선수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뉴시스 |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패러게임에 소속 선수 13명이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6개의 두 배에 달하는 성과다.
가장 많은 메달이 나온 종목은 탁구다. 세계랭킹 1위 김기태는 2관왕에 올랐고, 박진철과 김경현은 결승에서 맞붙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영아는 여자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 혼성 복식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양궁에서는 박홍조가 W1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슛오프 끝에 5대4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역도 김형희는 여자 67㎏급에서 107㎏을 들어 올려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패러게임 3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시는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약 37억원을 투입해 8개 종목, 45명 규모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3차원(3D) 동작 분석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계를 뛰어넘어 값진 결실을 맺은 선수들의 투지는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겼다”며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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