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대응하는 새로운 곡성형 농촌 생활모델 제시
전남광주특별시 곡성군이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교육, 치유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미래형 농촌 정주 모델 조성에 나섰다.
곡성군은 단순히 살 집을 제공하는 기존 정주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일하고 배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이른바 ‘곡성형 라이프융합 복합빌리지’인 ‘곡성, 돌아오지촌’을 조성하고 있다.
‘곡성, 돌아오지촌’은 청년과 가족의 지역 유입 및 정착을 위해 오곡면의 돌아오지촌을 중심으로 인근 곡성스테이션 1928 일하잡센터와 목공예 창작 공방, 디톡스테라피 치유센터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각 시설이 지닌 기능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해 주거와 일자리, 배움, 치유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농촌형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돌아오지촌’은 청년과 가족이 곡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정착의 거점 역할을 한다.
문화교육과 창작활동의 중심 공간인 “곡성스테이션 1928”에 위치한 “목공예 창작공방”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을 찾는 청년과 가족에게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곡성스테이션 1928의 일하잡센터를 통해 취업·창업 지원 기능 연계에도 나선다.
‘디톡스테라피 치유센터’는 건강과 휴식을 책임지는 웰니스 거점으로 농촌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을 연계해 힐링의 장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돌아오지촌은 기존 시설과 프로그램 등 지역자원을 연결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설 활용도를 높여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방소멸 대응 공간 융합형 지역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곡성군은 돌아오지촌을 통해 관광을 위해 곡성을 찾은 사람들이 일정 기간 머물고 지역에서 일과 배움의 기회를 발견해 지역에 정착하는 ‘방문·체류·관계 형성·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곡성형 라이프융합 복합빌리지는 앞으로 시설 간 운영체계와 연계 프로그램이 구체화될 경우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은 물론 농촌형 복합 정주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곡성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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