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뿐 아니라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사업 평가에 반영돼야”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관계기관 협의 촉구
“서부트럭터미널 개발목동 재건축 등 장래 개발수요 반영해 사업성 확보 필요”
서울시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옥 의원은 사업의 신속한 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와 더불어,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현실적인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 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이광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남선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고질적인 교통 격차를 해소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제발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좌장을 맡은 이광희 시의원을 비롯해 옥동준 의원,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 겸임교수, 이성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 그리고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함께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옥 의원은 “목동선은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이 아니라 신월동과 신정동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내 교통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지역숙원사업”이라며, 약 20년간 이어진 사업 지연의 경과와 서남선으로의 노선 개편이 갖는 의미를 짚었다. 이어 “20년간 이어진 숙원사업인 만큼 서울시의 더욱 책임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옥 의원은 서남선 개편에 따른 경제성 개선 효과를 평가하면서도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남선은 총연장 20.48km, 정거장 16개소, 총사업비 약 2조 6736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며, 서울시의 계획 단계 경제성 분석 결과 B/C는 0.99로 기존 목동선의 0.75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남선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주요 요인으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제시했다. 옥 의원은 “서부트럭터미널은 노선의 중간에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목동아파트들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 요인들이 적극 반영된다면 서남선의 사업성도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옥동준 의원은 “서남선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앞으로 남아 있는 여러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시의원으로서 서남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 사업의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목적이 조화롭게 달성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주민들과 손잡고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목동선은 2005년 양천구의 경전철 건설 제안 이후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에 반영됐으나, 민간투자사업 추진 지연과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비(B/C) 0.75, 종합평가(AHP) 0.418을 기록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목동선을 마곡·구로 지역까지 확대·개편한 서남선을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지난 8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