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경궁공원에 우호 증표로 설치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유산인 첨성대 조형물이 중국 시안에 세워졌다. 경주시는 시안시가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 시설로, 신라의 과학기술, 역사 문화를 상징하는 유산이다.
시안시는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 인구 13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도시다. 두 도시는 1994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경제·문화·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안시는 30년이 넘는 경주시와의 우정을 상징하기 위해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세웠다. 조형물은 실제 첨성대 높이의 4분의 1 수준인 2.1m 높이로 제작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중국의 자매도시에도 설치돼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