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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시범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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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교통사고가 없는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이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4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와 같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안전도시는 재난·사고로부터 지역특성과 부존자원 등을 감안해 현실에 적합한 사회구조적 안전 시스템을 개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든 도시를 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도 1~2곳, 시·군·구 8~10곳 정도를 지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시범지역을 확대하고 합동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달 중으로 공모계획을 확정짓고 부처간 예산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도시로 지정된 지역 중 시·도는 10억원, 시·군·구는 5억원 등 연간 70억원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 형식으로 지원해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CCTV 설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등 각종 행안부 주관 안전 관련 사업을 패키지화해 시범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시범지역에는 ‘안전도시 공인인증’과 함께 시상,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 같은 안전도시 시범마을 선정 관련, 5일 서울신문 후원으로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안전한 나라, 안전도시 안전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광역·기초 재난담당 공무원과 학계·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도시 도입 필요성과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살인, 강도 등 전국 5대 범죄 발생률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높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9-6-5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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