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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해변에 사자상 설치…이사부 장군 개척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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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할 때 위협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나무사자’가 1500년 만에 강원 삼척 해변에서 조형물로 부활했다.


삼척시는 6일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신라장군 이사부(異斯夫)의 해양개척 정신을 기리고, 날로 고조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시비에 맞서기 위해 정라동 이사부광장에 최근 대형 나무사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 역사서에는 “사나운 우산국인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이사부가 나무로 만든 사자(木偶獅子)를 많이 만들어 배에 싣고 가 너희들이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들을 풀어 모두 밟아 죽이겠다고 위협해 항복을 이끌어 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전체를 방부 처리한 사자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 내부에서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9-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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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