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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흑산도는 섬향나무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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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군락지 발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섬향나무 자생 군락이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의 합동조사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섬향나무들은 길이 200~250m, 너비 40~50m 규모로 섬 해안가를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군락지는 1㏊ 정도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최대 규모다. 주변 식생 조사 결과 염주괴불주머니, 갯까치수염 등의 초본류와 돌가시나무 등의 관목층이 함께 생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섬향나무는 측백나뭇과의 상록침엽관목으로 해안지대에서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가지는 위를 향한다. 섬향나무는 환경부·산림청 지정 멸종 위기 및 희귀·특산식물은 아니지만 식물구계학(植物區系學)적인 측면에서는 가치가 있다. 이 분류 등급은 식물의 분포를 한반도 전체로 볼 때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분포하는지를 기준으로 해 Ⅰ~Ⅴ 등급으로 구분한 것이다. 숫자가 클수록 희귀한 식물에 해당한다. 섬향나무는 Ⅴ등급이다.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6-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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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