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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차관의 ‘특별한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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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예식장 개방 계기 “새 출발 다문화 가정 축하”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이 29일 특별한 주례를 섰다.

경기도 수원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신랑 조종풍(39)씨와 베트남 출신 신부 도티빅(24)씨의 결혼식에서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
이 차관은 주례 부탁이 많이 들어오지만 잘 나서지 않는다. 친한 친구의 자제 주례 몇차례 나선 게 전부다. 그런 그가 이날 주례는 발벗고 나섰다.

행안부가 연수원을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한 뒤 열린 첫 결혼식이기 때문이다. 이 차관은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새 출발을 하는 다문화 가정을 축하해주기 위해 주례를 자처했다.

결혼식장은 500석 규모 대강당에 꾸며졌다. 주변 경관도 아름답고 시설도 시내 으리으리한 예식장과 견줘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날 결혼식 비용은 지방행정연수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액 지원했다. 결혼식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로 개방되며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7-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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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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