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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지구촌 축제… 30개국 전통음식 등 문화 체험

전 세계 사람과 문물을 만나는 세계일주를 3일(?) 만에 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이태원으로 가보자. 용산구는 오는 12~14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함께 이태원 일대에서 세계 각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12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열린 이태원지구촌 축제의 한 프로그램인 세계문화 퍼레이드.
용산구 제공


‘너랑 나랑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30여개 국가의 대사관과 지역 상인, 외국인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각국 참가자들은 16개 동 주민센터와 힘을 모아 각국 전통놀이 체험 코너와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6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토산품을 전시하는 코너도 있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지하철6호선 녹사평역~이태원역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행사 둘째 날인 13일 진행하는 ‘세계문화 퍼레이드’다. 25개팀, 900여명이 두 시간 동안 진행하는 퍼레이드에는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각국 전통의상과 퍼포먼스에 이어, 경북 안동군에서 올라올 차전놀이 행렬까지 이어진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 전통의 모습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0-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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