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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70가구에 전세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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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안심주택 추가공급… 16~22일 접수

‘미친 전셋값’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서민에게 전세보증금을 장기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970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공고했다. 무주택자에게 전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금이 1억원 미만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예컨대 1억원 전세를 얻는 세입자가 지원 대상이면 시가 집주인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고 세입자는 70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22일 신청을 받는다.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의 70% 이하(2012년 말 4인 가족 기준 350만원) 세대 가운데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이며 부동산은 1억 2600만원(공시가격)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 2464만원 이하를 소유한 경우가 대상이다.

전체 공급량 중 20%를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가 3인 이상인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지원 가능한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60㎡ 이하, 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가 기본이며 세대 구성원이 4명 이상이면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2억 1000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2012년 3년간 장기안심주택 405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시는 2012년과 지난해 각각 1392가구와 1581가구를 공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1-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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