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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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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가 지원 컨트롤타워 만들 것”

“우리의 미래는 지역 청소년에게 달렸어요. 민선 6기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겠습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4일 인터뷰에서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돌려 주겠다고 강조했다. ‘표’가 안 되는 청소년 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인데도 민선 6기 시작부터 청소년이 꿈과 재능, 끼를 펼 수 있는 사업 구상에 집중하고 있는 그다. 박 구청장은 “지금 청소년수련관 등은 하드웨어만 갖춘 실정”이라며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위해 가칭 ‘청소년 여가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여가활동 지원과 인성 교육을 위해 학교·도서관·공공시설 및 청소년 수련관 등을 하나로 묶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생기는 셈이다.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활동과 인문학적 강의, 운동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역할도 아우른다. 그는 “공부에 지친 우리 자녀가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선 5기부터 시작한 ‘책 읽는 송파’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꾸준한 책 보급 등으로 모든 주민이 쉽게 책을 접하도록 만들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크지는 않지만 ‘책 박물관’도 구상 중이다. 문정동 미래단지나 석촌호수 인근 구유 건물을 리모델링할 생각이다. 그는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현대화된 가락시장,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 등 잠실 일대와 책 박물관 등을 연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최소 15억원의 교통유발 부담금을 롯데로부터 받아 월드타워로 인한 교통정체 해결에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신호체계 변경과 도로 확장 등 다양한 방안을 롯데 측과 협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롯데타워 입주 기업의 채용 때 구민을 우선으로 뽑는 방안을 롯데와 협의하고 도서관, 어린이집 등 구민을 위한 공공시설, 장학금 마련 등에 롯데의 동참을 유도할 생각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주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7-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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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