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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영유아 옷 공유… 600여명 참여할 듯

중랑구가 옷장 속에 잠자는 아이 옷을 나눠 입는 ‘영유아 옷 공유사업’을 벌인다.

학부모가 안 입는 아이 옷을 미리 배포한 의류 수거용 봉투에 담아 어린이집에 전달하면 정해진 날짜에 모아 공유기업인 ‘키플’에 보낸다. 키플은 옷의 등급을 매겨 옷의 주인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옷 주인은 이 포인트와 현금 절반을 내 사이트에 등록된 다른 아이의 옷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27곳이 참여한다. 구는 3000여명의 원생 가운데 6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연간 1억 2000만원, 1인당 연 20만원 안팎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옷도 신발도 금세 작아지기 마련인데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짐만 되는 각 가정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며 자원을 공유하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생활 속 불편들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이를 해결하려는 공무원들의 의지가 모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늘리는 다양한 공유사업을 발굴해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한 공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08-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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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