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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결함 보수 13%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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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건 중 1만 550건만 고쳐

서울 지하철의 노후화로 최근 5년간 7만 9569건의 안전 결함이 지적됐지만 실제론 13.3%(1만 550건)만 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일 “지난 2~3월 자치구 23곳(양천·광진 제외)과 합동으로 지하철역사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심각했다”면서 “서울메트로(1~4호선)엔 148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5~9호선)엔 53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올해 책정액은 각각 22억원, 15억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메트로의 보수 예산은 2011년 50억원, 2012년 37억원, 지난해 30억원에 이어 올해 22억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1∼4호선 구간에서 발견된 균열과 누수는 각각 6만 2638건과 710건이었고, 5∼9호선 구간에선 1만 5931건과 355건이었다. 또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고가역사 정밀점검을 시행한 뒤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지만, 감사관의 현장점검 결과 균열, 누수, 철재 부식 등 결함이 다수 발견됐다. 서울메트로는 고가역사 20곳에 대해 정밀점검을 하면서 콘크리트 비파괴강도 조사 등 현장 재료시험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09-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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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