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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중년 이상 남성 자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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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감소 2차 종합대책 마련… 마음건강평가 실시로 조기 발견


김성환 노원구청장
노원구는 자살 예방사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해 2018년까지 지역 자살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2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민선 6기 ‘제2차 자살 예방 4개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는 141명으로 2012년 150명에 비해 9명 줄었다. 10만명당 자살률은 24.0명으로 2012년 25.2명에서 4.8% 감소했다. 또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을 중점 관리한 결과 65세 이상 자살자는 2009년 41명에서 2012년 3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구는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 개입과 조치를 하지 못했던 중·장년 남성층과 65세 이상 남성 독거노인 사이에서 경제난에 따른 생활고, 사회적 고립감 등으로 자살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중·장년층에 대한 ‘마음건강평가’를 실시, 자살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살위험군으로 판명되면 이웃사랑 봉사단 연계, 말벗 서비스 등의 정서 지원, 우울증 치료, 종교 활동, 사회성 제고 프로그램 및 재가·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알코올의존증, 이혼, 질병, 가정폭력 등에 취약한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평가 및 정신상담을 실시한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중·장년층 인구의 50%인 20만명에 대해 평가한다.

구는 또 65세 이상 자살위험군 180명이 거주하는 중계2·3동 주공 1단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콩나물 기르기, 웃음·노래교실 운영 등 ‘행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펼친다. 자살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활 밀착형 생명지킴이’도 양성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자살유가족 지원사업’도 확대해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종합 지원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민선 6기 임기인 향후 4년간 지난 사업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세심히 살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10-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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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