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권의 대중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핵심역할을 수행할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이 지난 7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신림선은 친환경적인 경전철로 1단계 구간이 여의도 샛강역에서 보라매역, 보라매공원역을 경유해 신림동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서 운행되며 국철, 2호선, 7호선,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출퇴근시간이 약 4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어 연간 590억원의 효과가 발생되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 완화, 교통사고 감소 등 160억원의 부대효과가 파생되어 연간 총 7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매공원 인근과 보라매병원에 지하철 정거장이 건설되는 동작구 구간은 교통적인 측면에서는 도심과의 연결성 강화로 문화·여가생활의 편의성이 증대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며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주변 병원·학교·상업시설과의 연계가 용이하고 공원이용객, 아파트 거주민의 수요 증가로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2)은 기공식에 참석하여 성공적인 착공을 축하하고 안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김혜련 서울시의원은 “신림선의 성공적인 착공을 축하하며 신림선이 개통되면 교통취약지역인 동작구의 도로교통 정체 해소 및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 개선으로 교통편의성이 증대 되어 동작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림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신림선 연장을 추진하여 서울대학교와 관악산 접근수요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원활한 사업진행과 안전하고 튼튼한 신림선을 위하여 안전규칙의 준용여부 및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추진과정에서 주민민원, 공사장 주변 소음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및 시행사와 소통해 지역밀착형 신림선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시장, 전병헌 동작구 국회의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강감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웅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박기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최영수 서울시의원, 김정태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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