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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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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통행료 인상 대상서 제외

비싼 통행료가 전화위복이 됐다. 정부가 지난 10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고 4.7% 인상했지만, 값비싼 통행료로 경기도민과 서울 북부시민들의 원성을 사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김현미(고양 일산을) 국회의원과 최성 고양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은 14일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는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전국 10개 민자고속도로 중 5개 노선의 통행료는 3.4%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은 연구 용역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인상 조정 대상에서 아예 뺐다”고 확인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남부구간보다 통행료가 평균 2.5배 비싸 경기북부와 서울 강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 15명과 유은혜·이노근 국회의원 등 5명을 포함, 모두 20명이 연대해 수년째 인하운동을 벌여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 국정감사 때 국토교통부로부터 ‘인하 검토’라는 긍정적인 답변도 얻어냈다.

김 의원은 “만약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지체했다면 훨씬 비싼 통행료를 낼 뻔했다”면서 “주민과 국회가 함께 막아내 기쁘다”고 말했다. 최 시장도 “이번에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 덕에 사실상 3.4% 인하 효과가 났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12-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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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