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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모임 등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 65세 이상 유병률 4.2% 유지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치매 환자가 늘면서 가계 비용·부양 부담도 커지고 있지만, 사회적 보호장치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중구의 특별한 치매 관리 사업이 시선을 끌고 있다.

5일 중구에 따르면 회현동 구 보건분소에 자리한 중구치매지원센터(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치매가족모임, 어르신의 행복한 책읽기, 어르신 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특화사업 펼치고 있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지소 U-건강상담센터, 방문보건사업, 행복다온 보건복지행정서비스 등과 연계하면서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력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면서 지난해 11월 현재 중구의 60세 이상 주민 2만 8146명 중 86%(2만 4432명)를 치매관리군으로 등록했다. 치매 대상자(852명), 고위험군(701명)으로 구분해 방문간호와 행복다온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로 집중 관리한다.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읽기’ 사업으로 노인의 인지능력과 성취감을 높이면서 치매예방을 돕고 있다. 치매 및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한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사업’, 어르신들이 서로 돌보는 ‘건강지킴이’ 등도 운영 중이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해서는 ‘마음열기, 연극으로 치유’를 열면서 아픔을 나누고 고통을 덜어주기도 했다.

중구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중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구 전체 인구의 15.94%로 전국(13.1%)과 서울시(12.4%) 평균보다 높지만, 치매 유병률은 시(9.08%)의 절반 수준인 4.2%를 유지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그동안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원이 치매 환자를 줄이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올해 노인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U-건강센터를 기반으로 치매·우울·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어르신 친화적 건강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1-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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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