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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소비성 대학축제는 가라.’

서울 성동구가 소비·향락적인 대학 축제 바꾸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성동구는 22일부터 가을 축제가 시작하는 한양여대에서 이색적인 절주 이벤트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 축제 시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미리 막고, 절주하는 건강한 축제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한양여대 절주 동아리인 ‘절세미인’과 함께 나선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음주 고글체험 ▲알코올사용장애선별검사(AUDIT-K) ▲음주 상담 등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절주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를 찾는 대학생들은 소주를 한 병 마실 때의 상태를 느껴볼 수 있는 음주 고글 등을 하면서 음주가 얼마나 몸에 해롭고 위험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혜심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보건소와 대학교가 연계해 과음의 폐해를 알리고 캠퍼스 내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 등 청년의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상인회, 대학교, 대학병원 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09-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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