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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幸 도시’ 첫발 떼는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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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성친화도시 원년 선포식…경단녀 일자리 등 46개 사업 추진

서울 송파구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송파구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는 그동안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장을 지원하고 양성평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해 온 여가부는 올해 송파구를 비롯해 16개 지방자치단체를 새로 지정하는 등 전국 76개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파의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은 박춘희 구청장이 주민 400여명과 함께 축하하고, 여성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송파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여가부로부터 받은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과 선언문 낭독, 소망 메시지, 특별 강좌 등으로 꾸며진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강사의 특강 ‘여성과 세상,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 마련됐다. 특히 박 구청장은 이날 참석자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시각의 양성평등 정책을 청취하고,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행사를 출발점 삼아 앞으로 5년간 여성 지원 계획을 세우고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 인프라 확대 ▲여성친화적 관광도시 조성 등 46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돌봄과 배려, 다양성이 존중받는 도시로 도약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송파를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2-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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