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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맘스하트카페 1호점 오픈…전문가 진행 보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에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적이 많다. 예전처럼 이웃 간 정이 끈끈하지 않다 보니 힘을 합쳐 아이를 돌보거나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품앗이 육아’가 어렵기 때문이다. 동작구가 지역 부모들의 이런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동네별로 ‘보육 사랑방’을 만들기로 했다.
이창우(맨 왼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24일 흑석동 주민센터 2층에 있는 ‘맘스하트카페’에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과 대화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31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2일 흑석동 주민센터 2층에 맘스하트카페 1호점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36㎡(약 11평) 규모의 이 공간에서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보육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다. 주민센터 건물 내 북카페와도 연결된다. 구 관계자는 “엄마들이 아기를 데리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은 민간 키즈카페 정도뿐이었다”면서 “자조 모임 등을 할 공간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많아 맘스하트 카페를 열었다”고 말했다.

맘스하트카페 특히 가정양육(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대신 집에서 돌보는 방식)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 집에서 아기를 돌보다 보면 ‘아이를 데리고 나가봐야 고생’이라는 생각에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데 육아친화적인 공간이 생기면 부모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동작구의 가정양육 아동은 모두 약 1만명 있다.

구는 흑석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상도·노량진, 대방·신대방, 사당 등 권역별 1개씩 총 4곳에 맘스하트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권역별로 조성할 맘스하트카페를 지역 공보육 강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6-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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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