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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자체 첫 ‘시민 성폭력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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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과 성인 등 1500명 대상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지난해 성폭력 상담 전체건수 1189건 중 1110건(93.4%)이 여성피해자로 나타나 성폭력 주된 피해자가 여성임을 보여준다. 전체 성별, 연령별 상담현황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성인 여성 피해자로 총 848건(71.3%) 이었다.

경기도 성남시는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성남시 성폭력 실태조사와 관련 정책 수립 계획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겼다. 시민 성폭력 실태조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성남시가 처음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지역별로 표본 추출한 중·고등학생 500명과 성인 1000명 등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디지털 성폭력,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 신종 성폭력, 성폭력 발생 시 신고체계, 가해자 신고 여부, 사건 처리 과정, 2차 가해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성폭력 근절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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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