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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안전 정보 QR코드로 챙기는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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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주소개별대장 비상구 위치 기재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고시원에서 구청 직원들이 비상구 위치, 층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소방청의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3035건 가운데 8.3%(252건)가 고시원에서 발생했다. 이에 서울 동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시원의 도로명주소개별대장에 비상구 위치, 층수, 호수 등을 기재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상구 위치와 상세한 주소가 파악되지 않아 재난에 취약한 고시원을 대상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조치다.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고시원 93곳을 조사한 뒤 8월까지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고시원 층(429개)마다 안전 QR코드가 담긴 상세주소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위급상황 시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구조가 이뤄지게 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구는 또 지난 3월부터는 고시원 거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시설이 미비한 노후 고시원 21곳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 안전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6-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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