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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비상근무 중 쓰러진 산림 공무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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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비상근무 중 쓰러진 산림청 공무원이 끝내 숨졌다.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했다.

12일 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정읍국유림관리소에서 산불 비상근무 중이던 노모(46·여) 주무관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회복하지 못한채 11일 사망했다.

고인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주말 근무에 투입돼 기동 단속과 현장 상황 보고 등을 담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상황에, 산불 예방·진화 부담까지 안고 현장에 투입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에는 장기를 기증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산림청은 서부지방청장(葬)으로 진행하되 장례에 소홀함이 없이 영면할 수 있도록 예를 다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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