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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길 정비… 안내판 200여개 설치


서울 송파구 외곽순환도로 하부에 설치된 송파둘레길 안내판.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민선 7기 핵심 사업인 송파둘레길의 안내체계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

송파구는 송파둘레길의 낡은 길을 정비하고,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200여개의 다양한 안내판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목재용 축광도료를 사용한 방향알림판, 바닥알림판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색 알림판으로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게 한 게 특징이다.

주민들이 헌수한 나무를 심은 주민헌수길, 축광석(자외선을 흡수·저장했다가 어두워지면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돌)을 이용해 야간에 빛을 내게 만든 은하수 산책로 등 특성화 공간도 정비했다. 거여고가교 하부에는 전체 길이 23m에 달하는 대형 ‘송파둘레길 종합안내도’를 설치해 코스별 주요 지점 및 인근의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구는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설치해 알림판의 가독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인적이 드문 다리 밑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주변을 밝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둘레길은 구를 에워싼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등의 4개 물길을 하나로 잇는 약 21㎞ 규모의 순환형 생태보도길이다. 구는 이곳을 보도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둘레길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거점과 송파둘레길을 도보로 연결하는 2차 안내체계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5-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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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