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화재 대비… 2000가구에 소화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서 시작한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정부혁신 최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11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동빙고에 열린 어린이영어책 세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따뜻한 세상] 빗속 눈사람 우산 씌워준 아이를 찾습니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사진=임현수씨 제공
얼마 전 전국에 폭설이 내린 뒤, 다양한 모양의 눈사람이 거리 곳곳을 장식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눈사람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누군가가 정성으로 만든 눈사람을 순식간에 망가뜨리는 일도 발생해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른들의 행동을 부끄럽게 하는 한 아이의 동심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세종시 고운동 한 카페 앞. 오리 모양의 눈사람이 세워졌습니다. 눈사람은 임현수씨와 직원들이 고객들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얼마 후, 비 내린 날. 점장 임현수(36)씨는 눈사람 위에 우산이 씌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임씨는 25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눈사람을 보시는 분들 기분이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 그런데 비 오는 날 저희가 만든 눈사람 위에 작은 아이용 우산이 씌워져 있었다”며 “처음에는 우산이 멀쩡해서 손님이 잠시 올려뒀나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참 후에도 우산이 그대로 있어서 CCTV를 보게 되었고, 지나가던 아이가 (우산을) 씌워주고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오리를 지켜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귀엽기도 하고,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임씨는 아이를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비 오는 날 오리에게 우산을 주고 간 마음 따뜻한 아이를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이의 모습이 담긴 안내문을 만들어 가게 앞에 붙여두었습니다.

임씨는 “아이에게 우산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첫 번째이고, 진짜 오리처럼 예뻐해 줘서 고마운 마음에 선물을 주고 싶다”며 “그 선물로 아이 부모님도 이 일을 꼭 아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아이를 찾으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임씨는 “아이의 사연을 보시고, 모두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근심·걱정 잊고 노을 속 힐링…행복한 중랑의 가을

류경기 구청장의 ‘가을빛 동행’

서초, 골목길 활용 아이디어 138건 발굴

옹벽 수직정원·바닥 조명 등 제안

강남, 새마을부녀회와 ‘사랑의 김장’ 나눔

취약계층 475가구·아동시설 전달

‘명품 구로올레길’ 따라 1000여명 가을숲길 걷는

7일 개웅산공원~천왕산캠핑장 장인홍 청장 “걷기문화 확산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