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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전국 첫 자가격리자 ‘검사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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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장소 구애받지 않고 감염 여부 파악
가족 간 추가 확진 가능성 사전차단 가능

광진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 가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자가검사키트.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발생한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36.3%가 가족 간 감염된 사례이며 그 중 38%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집에서 가족 모두가 자가격리하는 경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안에서도 독립된 공간에서 격리할 것을 안내하지만, 같은 환경을 공유하기에 추가 확진 가능성은 커진다.

이에 광진구는 자가격리자 중 확진 가능성이 높은 확진자의 동거가족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지난 7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가족 내 추가 확진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콜센터·물류센터 등 고위험시설과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시범도입하고 있으나, 자가격리자에게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사례는 광진구가 최초다. 자가검사키트는 ‘자가격리자 위생키트’에 포함해 배부한다. 1대1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이 사용법과 양성 판정 시 대응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 기간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이미지로 제작해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격리 여부를 불시 점검하는 등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으로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격리 기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손씻기, 음식 덜어 먹기, 수시로 환기하기 등 최소한의 방역지침을 지키는 게 사랑하는 가족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6-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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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