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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잃은 슬픔 함께 치유하는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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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위로 ‘서리풀 무지개모임’ 운영
전문 심리상담사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서울 서초구가 반려동물 잃은 슬픈 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 서울 서초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지속적인 상실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펫로스 모임인 ‘서리풀 무지개모임’(포스터)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펫로스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6일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반려견이 나에게 남긴 것들’, ‘애도의 시간’ 등 다양한 주제로 총 4명씩 2개반으로 모임이 진행되며 전문 심리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양견이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산책교육 등 ‘1:1 입양전·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명절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 행동교정과 펫티켓 등을 익히는 ‘서초 반려견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초 반려견아카데미’는 단 3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펫로스모임’을 통해 반려동물과 이별로 상실감을 겪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동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9-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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