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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구청장의 새로운 포부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2022년 비전을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로 정한 것은 장기화되는 감염병 사태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래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개념이 회복탄력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질리언스는 단지 복구와 회복만을 뜻하지는 않는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그 이상의 성장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이전의 상황보다 더 발전하는 도약을 위해 45만 구민들과 함께 리질리언스 도시를 이뤄 내려고 한다. 김 구청장은 문화도시와 정원도시를 통한 ‘치유’, 스마트 미래도시와 균형도시로의 ‘도약’, 포용도시와 탄소중립도시로의 변화로 ‘함께’ 나아가며 한층 빨라진 변화의 속도에 대비하겠다는 올해 세부 목표를 세웠다.

먼저 5대 공원을 새단장하고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양천구의 ‘그린네트워크’를 연결해 그 안에 힐링과 생태 문화를 담아 내는 것이 ‘치유’다. 김 구청장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문화의 질이 삶의 질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다양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일상 곳곳에서 문화 콘텐츠를 마주할 수 있는 ‘문화도시’와 ‘정원도시’ 브랜드를 창출하려고 한다.

‘도약’은 교통과 환경, 안전과 복지 등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일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균형 있는 도시를 목표로 주거 정책과 도시 계획에도 리질리언스 개념을 도입해 도시가 가진 재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구는 밝혔다. 안양천 일대를 가상 공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 재택근무 지원 시스템 구축 등과 재개발·도시재생 등의 도시활력 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함께’ 분야에는 서울시 최초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 전동보장구 비상 경고판 설치 등 장애인 지원 사업, 디지털 취약 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시니어놀이터 조성 등 포용도시 계획이 포함된다. 제로에너지 공원 전환, 전기 자전거 구입 비용 지원과 더불어 노후 주택 에너지 성능 효율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석 기자
2022-02-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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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