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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에 수의 만들면 무병장수”…종로구, 전통 수의 제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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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수의 각 12회차


상촌재 수의 만들기 교육 포스터
서울 종로구는 상촌재에서 수의 만들기 교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오는 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수의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미리 준비하는 고운 옷 수의’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9월 24일까지다.

이번 교육은 ‘윤달에 부모님의 수의를 마련하면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보급형 수의가 보편화된 오늘날, 부모님의 마지막을 예우하는 전통 수의를 직접 지어보고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4회차 과정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제11호 이수자인 조경숙 장인이 지도한다. 남자 수의 반(12회), 여자 수의 반(12회)으로 구분해 남자 수의 ‘심의’, 여자 수의 ‘원삼’ 등을 만든다.

참여는 네이버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상촌재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교육 일정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과 상촌재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효심 가득한 선물을 준비해 보길 추천한다”면서 “상촌재는 전통 의식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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