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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 공유한 조국… 국민의힘 “본인의 딸 조민씨도 극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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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조국 자녀 비리 옹호 아냐”
논문 표절엔 “출처 표기 소홀 송구”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30 청년 극우론’ 주장에 이어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자 야권에선 “본인 딸인 조민씨도 극우냐”는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조 원장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2일 한 라디오방송과 24일 부산민주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잇달아 2030 남성 극우화 발언을 했고, 29일에도 페이스북에 ‘20대 남성 3명 중 1명은 극우··· 20대 여성보다 1.5배 높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조 원장의 논리대로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 청년’이 ‘극우’라면 딸인 조민씨도 극우냐”고 직격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조 원장의 발언을 두고 “조국은 감히 청년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 정치질하느라 청년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친 적이 없고 입시 비리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반성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과거 조 원장의 입시 비리 수사에 대해 ‘정치적 탄압’이라고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교육자로서 입시 비리와 관련해 청년들이 받은 상처를 먼저 살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권한 남용에 대한 비판에 공감하는 취지로 관련 글을 공유했으나 자녀 입시 비리 등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가짜 스펙을 활용한 부정 입학은 입시 비리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는 자신의 석사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사 등을 인용하며 출처 표기가 없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서호 기자
2025-09-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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