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과 악취·보행 불편 줄이고, 취약계층엔 건강 선물로 호응
순천시가 가을철 도로변 악취의 주범이자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해 취약계층에게 나누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2026년 가로수 은행열매 나눔 포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을철마다 반복되는 은행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고, 버려질 수 있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거리 환경이 깨끗해지면서 시민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공원녹지과 직원들과 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건조된 은행열매를 정성껏 선별·포장했다. 이렇게 정성스레 준비된 총 400여개의 은행 선물 팩은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김숙영 시 공원녹지과장은 “길 위의 작은 열매도 이웃과 나누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자원을 나누고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녹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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