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연구기관 간 협업으로 연구성과 창출
- 신규 항진균물질 발굴 및 실험동물로 효과 검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과 협업해 소 피부사상균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발견하고, 효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소 피부사상균증은 소 버짐병으로도 알려진 전염성 곰팡이* 질환이다. 곰팡이 원인균이 소의 피모** 및 각질층에 침범해 알레르기성 및 염증성 반응을 일으킨다. 주로 겨울과 봄에 2살 이하의 소한테 많이 생기며, 지속해서 재발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곰팡이: 트리코피톤 베르코숨(Trichophyton verrucosum) ** 피모: 털 및 피부를 의미
수과원은 수산생물로부터 확보한 미생물*에서 새로운 항곰팡이 물질인 아미노피롤니트린(APRN)**을 찾아냈다. 이후 화학적으로 합성한 아미노피롤니트린이 다양한 병원성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검증함으로써 항곰팡이제 원료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Serratia grimesii: 다양한 환경에 상재하는 환경 미생물로 특성이 알려져 있지 않음 ** Aminopyrrolnitrine (APRN): 병원성 곰팡이 억제효과가 우수한 새로운 항곰팡이 물질
국립축산과학원은 아미노피롤니트린 4ppm의 농도에서 곰팡이의 성장이 억제됨을 확인했고, 시판 항곰팡이제*와 비교하여 그 효능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레졸시놀 128ppm, 에닐코나졸 2ppm, 티아벤다졸 2ppm, 나타마이신 128ppm
또한 곰팡이를 감염시킨 실험동물(기니피그) 피부에 아미노피롤니트린을 4ppm 농도로 1일 1회씩 10일간 도포한 결과, △피부발적 △탈모 △표피 손상 △궤양 등 임상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의 공동 특허출원*이 완료됨에 따라 실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원명: 아미노피롤니트린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소 피부사상균증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제10-2023-0065203호. 23.5.19.)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허태영 과장은 “소 피부사상균증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성소모성 질병으로, 근절이 어려워 농가에서도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라며 “두 기관 간 긴밀한 연구 협업으로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