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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두루미보호루트 구축… 김포·연천 등에 서식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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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두루미 보호루트를 구축, 멸종위기종 보호에 나선다.

27일 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인 두루미 보호를 위해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고 관련 지자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202호와 203호인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도내 개체 수는 2010년 기준으로 각각 155마리, 235마리다.

그러나 최근 농지매립, 아파트 건축 등 급속한 개발로 서식지가 축소되면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김포시(37㏊), 연천군(13㏊) 등에 대체 서식지 60㏊를 조성하고 인천시, 강원도 등과 두루미 보호루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과는 먹이주기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민·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보호루트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루미 보호루트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먹이주기 행사 등 두루미 보호를 위한 생태자원봉사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도는 대체 서식지 조성과 먹이주기 사업 예산 1억 5000만원을 추경에서 확보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4-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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