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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셋째 출산 지원금은…북구댁 70만원 울주댁 2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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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낳기 전에 이사를 할까?”

주부 송모(32·울산 북구)씨는 둘째 출산 계획을 세우면서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 이는 울산 지역 지자체의 출산 지원금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10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출산 지원금은 셋째를 기준으로 북구가 70만원으로 가장 적고, 울주군이 240만원으로 가장 많아 3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중구(1개월 이상 거주)는 둘째 10만원·셋째 80만원을, 북구(1개월 이상 거주)는 둘째 10만원·셋째 70만원을, 동구(1개월 이상 거주)는 둘째 10만원·셋째 80만원을, 남구(1년 이상 거주)는 둘째 80만원·셋째 150만원을, 울주군(6개월 이상 거주)은 첫째 10만원·둘째 120만원·셋째 2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울산시도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 출산 지원금 30만원과 양육수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 지원금이 지자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재정상황 때문이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울주군과 남구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출산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부 김모(29)씨는 “임신부들이 지역별로 다른 출산 지원금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출산 지원금이 많은 지역으로 이사하고 싶지만, 새로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아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10-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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