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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엔 텃밭 선생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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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프로그램 ‘도시락’ 바리스타 등 11개 과정 운영

지역 특성을 살린 영등포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는 40대에서 80대까지 아우르는 ‘4080 도시락() 학교’ 사업을 다음달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도시락 학교는 11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손맛 선생님과 텃밭 선생님 과정이 특히 주목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 2위를 다툴 정도로 이주민이 많고, 녹지가 부족한 특성을 고려한 과정이어서다. 문맹자들을 위한 사회적 자아 실현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손맛 선생님은 중졸 이하 저학력자를 요리 강사로 육성해 영등포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간단한 한국 요리를 가르쳐 주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빌리지센터와 연계를 꾀하고 있다. 이 과정이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 소통과 융합을 이루는 효과를 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텃밭 선생님은 옥상이나 베란다 등에서 텃밭을 가꾸는 주민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개개인의 텃밭 조성은 물론, 영등포 전체 녹지를 늘리는 데 한몫할 각오다. 두 과정을 합쳐 3개월 코스다.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뒤 개설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바리스타 과정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lll.ydp.go.kr)를 방문하거나 교육지원과(2670-4149)에 문의하면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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