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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푸드마켓’ 기부문화 확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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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주민 참여 잇따라 이용자 월 1500명 넘어서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 ‘십시일반’(十匙一飯)을 꼭 기억해 주세요.”

동대문푸드마켓에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기부문화 확산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역 기업과 중소상인, 주민이 기부한 식품을 지역 홀몸노인, 저소득층에게 나눠 주는 푸드마켓의 이용자가 월 1500여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대문푸드마켓은 수혜자가 월 1회 푸드마켓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4가지 종류의 식품을 선택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급식 필요 아동과 홀몸노인,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층의 결식 문제를 없애는 등 복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접 마켓을 이용할 수 없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마켓에서 거주지 동주민센터까지 배달하고 동 복지위원들이 이용자 가정에 배달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국민기초수급자 외에 차상위계층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푸드마켓은 민간 사회안전망 구실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상점, 개인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정삼 복지정책과장은 “아직도 동대문푸드마켓에 필요한 물품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하다”면서 “십시일반의 나눔 정신으로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8-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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