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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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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양천 오금교 인근

구로구는 안양천 둔치 오금교 인근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오는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한강과 떨어져 있어 여름철이면 시민들이 한강에 있는 풀장까지 나가야 했다”면서 “가까운 곳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생겨 더위를 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외 물놀이장 건설에는 14억여원을 들였다. 하루 최대 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6000㎡ 규모의 물놀이장엔 영유아들도 놀 수 있도록 0.6m 높이의 풀과 0.4m 풀, 0.2m 풀을 갖췄다. 노천 샤워시설과 탈의실 등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물안개분수, 우산분수, 강아지분수, 하프분수 등도 곳곳에 들어섰다. 보호자들이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풀장 주변에 그늘막도 만들었다.

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이성 구청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구는 지난해 물놀이 시설 설치 장소를 찾아 도림천, 목감천, 안양천 등 지역 하천을 조사했다. 구 관계자는 “안양천에 물놀이 시설이 들어선다고 하니 수질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 상수도를 이용하기로 했다”며 “사용한 물은 하수관거를 통해 방류해 수질 오염을 막았다”고 전했다. 물놀이장은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7-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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