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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활성화 추진위, 1년 이상 계약 등 고용안정 확약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입주자대표회·경비원용역업체·관리소장·경비·구청을 아우르는 ‘성북 공동주택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성북구가 10일 종암동 구 평생학습관에서 ‘경비원 고용안정 위한 확약식’을 열었다.

지속 가능한 공동주택 상생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최근 자살 등으로 문제가 된 경비원들의 고용을 보장하자는 입주민들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우선 입주자대표회는 관리비를 절감할 목적으로 경비를 줄이거나 고령경비원을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휴게 시간을 보장해주며, 별도의 휴게실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외 1년 이상의 계약을 해 경비원들이 퇴직 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했다.

경비원용역업체는 경비를 채용할 때 나이제한을 두지 않고 1년 미만의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득이하게 해고를 할 때는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를 얻겠다고 했다.

한 관리소장은 “입주민대표회, 경비원용역업체, 입주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입주민과 경비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비원들은 친절하게 봉사하며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구는 입주민과 경비원의 상생이 잘 이뤄지는 곳에 대해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사업이나 발광다이오드(LED) 등 교체 지원 사업 등에서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올해부터 공동주택 경비원도 최저임금(시간당 5580원)이 적용되면서 곳곳에서 해고나 위탁업체 교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구의 123개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이 거의 해고되지 않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3-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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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