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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길 ‘여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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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女테마길 조성

서울 서대문구가 안산(鞍山)에 여성 친화 테마길인 ‘서대문 여기로’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여기로는 안산 자락길 중 일부로 만남의 장소, 박두진 시비, 전망대, 북카페쉼터로 이어지는 2.2㎞ 구간이다. 여기로란 이름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정해졌다. ‘여성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길’이라는 뜻이다.


여기로 곳곳에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푯말을 설치했다. 푯말에는 여성 독립운동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내용부터 최초의 여성 변호사였던 이태영 박사, 박완서 작가에 대한 소개도 담겼다.

구는 여성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기 위해 화장실 내 비상벨을 설치하고 수시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을 뒀다. 또 폐쇄회로(CC)TV와 함께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위치표지판을 설치했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소도 운영한다.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친화도시로 지정된 서대문구는 특화사업으로 이번 여기로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 테마길 푯말에 적힌 내용을 들으며 숲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야외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7-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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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