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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의 특별한 동행… 어르신 바리스타 ‘함께그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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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생활안정 지원 위해 오늘 개관…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70억 투자도


서울 금천구에 특별한 카페가 들어선다.

금천구가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시니어카페 ‘함께그린 카페’를 10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노인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이 수탁 운영한다. 바리스타 노인들이 커피, 차, 과일주스, 에이드, 샌드위치, 토스트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20명이 6개조로 나눠 각각 격일 4시간씩 근무하고 월 급여 36만원을 받는다.

금천구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 고용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꾸몄다. 이밖에도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70억원을 들여 282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함께그린 카페를 통해 노인에게 보람과 함께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안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사회단체,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노인들에게 맞춤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개소식에는 노인 점원 20명과 유 구청장, 이훈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4-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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